당뇨병이란
혈액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하여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병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1형 당뇨라고 부르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만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작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2형 당뇨로 부릅니다
1형과 2형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결과는 동일하나, 발병 메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복잡한 대사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주로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 부족 혹은 인슐린 작용에 대한 저항이나 둘의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혈당 조절이 이상해지면서 발병합니다.
유전적 요소
가장 중요한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1형 당뇨병은 일정 부분 유전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들은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
1형 당뇨병의 경우,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자신의 췌장 β세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로써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환경적 요소
환경적 요소도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 감염병, 특히 바이러스 감염, 그리고 식습관과 운동 등의 생활습관은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과 생활 습관
비만은 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 상태에서 체지방이 많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심한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은 주로 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췌장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성하지만, 세포들이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당뇨병으로, 임신 중에 발생하는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임신 기간 동안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췌장 질환
췌장 기능을 저해하는 질병이나 수술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질환 및 약물 사용: 다른 질병이나 약물 사용 역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부신 기능 이상, 특정 약물의 부작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고령화
노화로 인해 인슐린 민감도가 저하되고, 췌장 기능이 감소하여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3형 당뇨병이 있습니다. 췌장 원인성 당뇨병 또는 췌장 기인성 당뇨병으로 알려진 이것은 췌장의 질병으로 인한 이차성 당뇨병입니다. 만성 췌장염이 일반적으로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양 국가의 당뇨 환자 중 5에서 10%가 3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고혈당으로 인한 피로감과 힘들음
갈증과 물을 자주 마시게 되는 증상
소변량이 증가하고 자주 배변을 하게 됨
체중 감소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함
상처와 찰과상이 잘 나지 않고, 나아도 치유가 느림
시력 변화 및 망막 문제로 인한 시력 감소
손과 발이 계속해서 추위를 느끼는 냉감각
제1형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
급격한 체중 감소
구토와 복통, 소화계 증상
의식 변화와 혼돈
제2형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
처음에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심해짐
지속적으로 높은 혈압
췌장염과 췌장의 기능 저하
3형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
만성 피로감과 힘들음
식욕 변화와 무기력함
호흡 곤란 및 숨 가쁨
수면 문제와 불면증
경련과 신경통
성기능 저하
합병증으로 심혈관 질환, 신장 문제, 망막 손상,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
젊은이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이한 증상
성장 속도 저하
성장 기간 동안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음
위험 요인
가족력: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비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과 같은 대사 증후군
일부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나 항고혈압 약물 등
당뇨병의 합병증
심혈관 질환: 혈관 손상로 심장병, 뇌졸중, 협심증 등 발생
신장 손상: 신장기능 저하로 신부전증 발생
망막 손상: 시력 저하 또는 실명
신경 손상: 근육 약화, 감각 이상 등
위험 요소 및 예방
정기적인 혈당 검사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비만 예방과 체중 관리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 깊게 관찰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약물치료
메트포르민은 유일한 비구아니드로 현재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합니다.
설포닐유레아는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주로 식이 관리가 어렵고 당화혈색소가 높은 경우에 3개월 정도 처방됩니다. 그러나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메글리티나이드와 나테글리니드는 설포닐유레아와 비슷한데, 나테글리니드는 빠르게 작용하여 식후 혈당을 관리합니다. α-glucosidase 억제제는 소장에서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위장 부작용이 있고 복용이 번거롭습니다.
TZD는 지방세포와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키는 약물로 메트포르민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체중 증가와 부작용이 있습니다.
DPP-4 억제제는 소화 작용에 따라 인슐린 생산을 촉진하는데,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여 부작용이 적습니다.
GLP-1 유사체는 인슐린을 분비시키며 효과가 좋지만 주사제이고 비싸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됩니다.
SGLT-2 수용체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지만, 신장 기능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주로 혈당 강하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요로감염과 소변으로의 포도당 배설이 있습니다.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하며, 탈수는 특히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고혈압 및 심장·신장 질환 개선 효과도 확인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형과 2형 당뇨 모두에 사용 가능하지만,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현재 포시가, 자디앙, 슈글렛 등이 시판 중이며, 치료 방법은 계속 발전 중입니다. 약물 복용 시 부작용과 신장·간 기능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만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현재까지 완전히 고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및 지방 나트륨 제한
당뇨병 환자들은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섬유질,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 및 체지방 감소
꾸준한 신체활동은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의 효과를 향상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조화롭게 실시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킵니다.
혈당 감시. 정기적 측정
혈당 모니터링은 중요한 치료 수단입니다.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기록하여 변화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취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의료검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혈압, 혈청 지질, 신기능 등을 모니터링하여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금연 및 음주 자제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압을 높일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하고, 음주는 적절한 양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적당한 휴식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가, 명상, 규칙적인 수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관리 및 조기발견
당뇨병은 심혈관계 질환, 신장병, 신경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의료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의 상담과 지원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전문 의료진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의사와 영양사, 간호사 등과의 소통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당뇨병 관리 지표
혈당 목표: 공복 시 80mg/dL(4.4 mmol/L) ~ 130mg/dL(7.2 mmol/L), 식후 2시간 180mg/dL(10 mmol/L) 이하
공복 혈당: 식전 혹은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로, 식사 전 혈당 상태를 나타냅니다.
식후 혈당: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측정한 혈당 수치로, 식후 혈당 상태를 나타냅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은 5.9% 이하, 관리 목표치는 7.0% 이하. 만 65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에게는 6.5% 이하를 권장하기도 함. 헤모글로빈이 혈당과 결합한 비율을 말하며, 최근 검사 시점을 기준으로 선행하는 8주간의 혈당 지표를 반영합니다.
혈압: 130/80mmHg 이하. 당뇨 환자들은 합병증의 발생 확률을 줄이기 위해 140mmHg 수준이 아니라 130mmHg 이하로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혈압: 고혈압은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혈압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중: 정상 체중+10% 이하. 참고로 일부 혈당약 복용 시 부작용이 체중 증가입니다.
체중: 체중 관리는 혈당 조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요당: 음성(-)
신장 기능 검사: 신장 기능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등을 확인합니다.